'고영표 8승' KT, 키움에 9-0 완승…3연승으로 전반기 마무리

이상필 기자 2023. 7. 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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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5패)째를 신고했다.

9회초 박병호와 김준태의 솔로 홈런까지 보탠 KT는 9-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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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KT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37승2무41패로 7위를 유지했다. 7연패에 빠진 키움은 38승2무46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5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맥키니는 4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는 1회초 김민혁의 2루타와 김상수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알포드의 적시 2루타, 장성우의 1타점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고영표의 호투가 돋보였다. 고영표는 키움 타선을 큰 위기 없이 봉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기세를 탄 KT는 4회초 문상철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 찬스를 만든 뒤, 배정대와 김민혁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장성우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황재균의 1타점 내야땅볼과 문상철의 1타점 적시타로 6-0으로 만들었다.

이후 KT는 6회초 배정대의 볼넷과 김민혁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상수의 1타점 내야땅볼을 보태며 7-0으로 달아났다. 9회초 박병호와 김준태의 솔로 홈런까지 보탠 KT는 9-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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