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너 3승+마틴 연타석포’ NC, 롯데 대파…단독 4위로 전반기 마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7. 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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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선발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역투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제이슨 마틴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기를 단독 4위로 마쳤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NC는 39승 1무 38패를 기록, 공동 4위에서 롯데(38승 1무 39패)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린 채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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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선발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역투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제이슨 마틴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기를 단독 4위로 마쳤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NC는 39승 1무 38패를 기록, 공동 4위에서 롯데(38승 1무 39패)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린 채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짐과 동시에 5할 승률이 붕괴된 롯데는 5위를 마크했다.

13일 창원 롯데전에서 호투로 NC의 승리를 이끈 와이드너.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와이드너를 필두로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2루수)-마틴(좌익수)-권희동(우익수)-윤형준(1루수)-천재환(중견수)-김주원(유격수)-안중열(포수)-도태훈(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이에 맞서 김민석(중견수)-윤동희(우익수)-안치홍(1루수)-이정훈(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박승욱(2루수)-이학주(3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찰리 반즈.

NC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롯데를 몰아붙였다. 1회말 손아섭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와 마틴, 권희동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윤형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NC는 2회말에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도태훈의 사구와 손아섭의 좌전안타, 서호철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마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한 번 불 붙은 NC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3회말 2사 후 안중열이 우전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도태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손아섭의 2루타로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서호철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으며, 후속타자 마틴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작렬시켰다. 마틴의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7호포.

여유가 생긴 NC는 4회말 2점을 더 보탰다. 선두타자 윤형준이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천재환의 3루수 땅볼 타구에 상대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홈을 밟았다. 김주원의 중전 안타로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는 안중열의 유격수 병살타에 3루주자 천재환마저 홈을 파고들었다.

와이드너의 호투에 꽁꽁 묶여있던 롯데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박승욱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자 이학주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김민석의 중전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는 윤동희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롯데는 9회초에도 1사 후 나온 한동희의 좌월 솔로 아치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경기는 N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마틴은 13일 창원 롯데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며 NC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NC 제공
NC 선발투수 와이드너는 93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타석에서는 단연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마틴(4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이 돋보였다. 손아섭(5타수 5안타 3득점) 역시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힘을 보탰다. 이는 KBO리그 역대 5번째로 이 부문 최장 기록은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작성한 양준혁, 박한이(전 삼성 라이온즈)가 가지고 있다. 이 밖에 윤형준(4타수 2안타 3타점), 도태훈(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등도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반즈(1.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6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6패(5승)째. 타선 역시 6안타 3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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