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폴란드와 정상회담…공동언론발표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이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안제이 두다 / 폴란드 대통령]
대한민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K2 주력 전차 같은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또한 인프라 협력에 있어서도 이제 중앙 교통 허브 건설 그리고 해양 통상협력 그리고 고속철도 건설 등입니다.
또한 오늘 말씀해주신 폴란드와 대한민국 간의 항공편 노선 증편입니다.
이로 인해서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도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폴란드의 농산물과 축산물을 대한민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에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협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또 최첨단 기술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일 열리는 폴란드와 대한민국 간의 경제 포럼이 있으며 9월에는 켈체시에서 열리는 안보 관련 포럼이 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리니차시 협력 포럼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 있어서도 폴란드와 대한민국 간의 협력의 미래가 밝습니다.
또한 작년 2022년에 폴란드와의 무역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서명한 세 가지 합의문도 이러한 양국간의 협력에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문이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방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매우 기쁘고 대통령 내외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렇게 규모가 큰 대표단도 함께 오셔서 이 방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두다 대통령님과 폴란드 국민들의 특별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4년 만에 폴란드를 방문하게 돼서 아주 뜻깊게 생각합니다.
1989년 수교 이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공동가치를 바탕으로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협력관계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2013년 한국은 중동부 유럽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폴란드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이제 양국은 경제, 안보, 문화 등 다방면에서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협력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또한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국제사회에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저는 두다 대통령님과 향후 양국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사상 최대치인 90억 불을 기록했고 한국은 폴란드의 핵심 투자국이 되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간 통상과 투자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한국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양국간 채택된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저와 두다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이 원전, 방산 인프라와 같은 전략적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였습니다.
우리는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작년 한국과 폴란드간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이 체결되고 이후 신속한 납품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합의하였으며 올해 폴란드 국제 방산 전시회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한국과 폴란드 방산 협력의 성과와 K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환영하였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 양국간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 호혜적으로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두 사람은 그간 인프라 건설 부문에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하였습니다.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서로 연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사회의 자유,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어제 우리 두 정상은 어제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핵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북한 정권이 북한 주민의 인권과 생존권을 도외시한 채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점을 규탄하였습니다.
우리는 북한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두정상은 오늘 재확인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공동 비전과 인식을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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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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