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다 대통령 "한국 무기 폴란드서 생산 희망…항공편 노선 증편"

박미영 기자 2023. 7. 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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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이 두다 13일(현지시간)폴란드 대통령은 "한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뿐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우리는 2년 동안 협력이 확대됐고 특히 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폴란드 군이 A-50 전투기, K2 주력 전차, K9 자주포 등 많은 무기를 한국으로 부터 구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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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한-폴란드 정상회담
"폴란드군 한국 무기 구매 등 양국 안보 협력"
"인프라 협력 이어 관광·축산물 수출 등 협의"
[바르샤바(폴란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07.13. photo1006@newsis.com


[바르샤바=뉴시스] 박미영 기자 = 안제이 두다 13일(현지시간)폴란드 대통령은 "한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뿐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이날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 발표를 했다.

두다 대통령은 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우리는 2년 동안 협력이 확대됐고 특히 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폴란드 군이 A-50 전투기, K2 주력 전차, K9 자주포 등 많은 무기를 한국으로 부터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중앙 교통 허브, 고속철도 건설 등 인프라 협력도 이뤄지고 있고, 이제 한-폴란드 간 항공편 노선도 증편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비즈니스 뿐 아니라 관광 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또 "폴란드 농산물과 축산물을 한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도 협의 중에 있다"며 "에너지 분야 협력, 최첨단 기술 분야에 대해 윤 대통령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는 미래에 있어서도 협력의 미래가 밝다"며 "오늘 양국이 서명한 3가지 합의문도 이런 양국간 협력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 교통인프라 개발협력,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등 총 3건의 MOU(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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