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속마음 '이강인 말고 김민재와 함께라면'... "PSG 1420억 제안도 뜨뜻미지근, 뮌헨이 좋아"
프랑스 RMC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노리는 PSG가 케인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최근 런던으로 건너가 토트넘과 케인 이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며 "이제 케인을 설득해야 한다. PSG는 케인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뮌헨의 관심을 받았던 케인은 PSG의 적극적인 러브콜까지 받게 됐다. RMC스포츠는 "PSG는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했을 경우 받게 될 연봉인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이상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 1억 유로(약 1419억원)도 기꺼이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PSG에게 필요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PSG가 케인을 원하는 이유는 간판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음바페와 PSG 사이는 극악으로 치달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는 분열된 팀이고 내가 여기서 뛰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탈락은 선수들이 아닌 구단 운영부가 책임져야 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팀 조직력과 선수 영입 등 전력 강화는 선수가 아닌 구단이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BBC는 "음바페와 PSG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케인은 PSG가 아닌 뮌헨 이적을 바라고 있다. 독일 '빌트'와 프랑스 '르텐스포츠' 등에 따르면 케인은 PSG에 관심 없고 뮌헨 이적만 생각 중이다. 뮌헨 역시 케인을 위해 큰돈을 들일 준비를 마쳤지만 '협상의 대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번번이 퇴짜를 맞고 있다. 첫 번째로 6000만 파운드(약 996억원)를 제시했고 2차로 8000만 파운드(약 1328억원)를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무려 1억 2000만 파운드(약 1993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이날 "'해리 케인' 대신 '허리케인'이 뮌헨을 덮쳤다"며 케인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뮌헨의 상황을 꼬집기도 했다. 지난 12일 독일 바이에른 전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졌고 뮌헨 훈련장과 사무실 주변은 쓰러진 나무들과 가지들로 엉망이 됐다. 빌트는 "직원과 선수들은 거리의 이물질을 피해 조심히 이동했다"며 "도시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제베너 슈타라세(뮌헨 훈련장)는 다행히 피해를 비껴갔다. 마누엘 노이어, 콘라드 라이머 등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뮌헨 이적이 앞두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 계약에 연봉은 1200만 유로인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은 한국으로 의료진을 보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해 김민재와 최전방과 후방에서 함께 뛸지 팬들의 기대는 높아진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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