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의원 일탈 송구.. 제2공항 도민의견 살필 것"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방송 서수현 앵커 2023. 7. 13.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대 도의회가 출범한지 1년이 됐습니다.

일부 도의원 일탈로 잡음이 끊이질 않고있는데 도의회가 견제와 균형이라는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지 김경학 도의회 의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도의회는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이신지요?제2공항이 도민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더 꼼꼼히 살펴야 하겠죠.

그때 제2공항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라든가 도민의 뜻을 한 번 더 살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12대 도의회가 출범한지 1년이 됐습니다. 일부 도의원 일탈로 잡음이 끊이질 않고있는데 도의회가 견제와 균형이라는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지 김경학 도의회 의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경학/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리포트)

1. 안타깝지만 최근 강경흠 도의원에 대한 얘기가 논란입니다. 의회 차원의 별도의 징계는 예정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도민 여러분께 정말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어제 당에서 제명이라는 최고 수준의 징계 처분이 있었습니다만,

사실 관계 확인 이전에 의회에서 이제 어떤 처분을 내려야 할지 여러 의원들과 상의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2. 재발 방지 대책도 고민하시겠죠?

보다 높은 윤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되겠고요.

또 어떤 일탈행위가 있을 때 강력한 처분을 예외 없이 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을 해 나가겠습니다.

3. 행정체제 개편이 짜여진 각본대로 가고 있다는 지적을 하셨는데, 어떻게 추진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우선 현행체제의 성과와 한계는 무엇인지 그것에 대한 분석부터 시작해야 될 것 아닌가.

어느 한 모형으로 몰아가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체제를 도입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무엇인지 이런 부분도 도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도민 여러분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4. 제2공항과 관련한 얘기가 조만간 또 시작될 것 같습니다. 도의회는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이신지요?

제2공항이 도민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더 꼼꼼히 살펴야 하겠죠.

그러나 지금 도민의견 수렴 기간이기 때문에 집행부에서는 도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일단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후 도의회에서는 환경영향평가협의 동의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그때 제2공항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라든가 도민의 뜻을 한 번 더 살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습니다. 어떤 대안을 갖고 계신지?

우선은 이제 초유의 심사 보류가 있어서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리는데.

예산 편성은 집행부에서 하고, 심의·의결은 도의회에서 합니다만,

이것이 배타적 권한이 돼서는 안 된다.

사전 편성 과정에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소통을 해야 하고,

예산 심의·의결 과정에서도 집행부의 의견을 의회가 받아들이는 이런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1년간 도민 여러분이 성원해 준 덕분에 45명 의원 모두가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습니다만,

최근에 일부 의원의 일탈 행위로 인해서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심기일전하고, 더욱 윤리의식 강화해서 도민들의 기대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서수현 앵커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