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외교 "연내 고위급 경제협의회 개최"

맹진규 2023. 7. 13. 2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13일 연내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여는 데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일 관계 정상화와 셔틀 외교 복원에 대해 평가하고, 양국 관계 개선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연내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을 수석 대표로 각국 경제 부처가 폭넓게 참여하는 한·일 경제협력 대화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양자 회담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13일 연내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여는 데 합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양자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일 관계 정상화와 셔틀 외교 복원에 대해 평가하고, 양국 관계 개선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연내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을 수석 대표로 각국 경제 부처가 폭넓게 참여하는 한·일 경제협력 대화체다. 일본은 2017년부터 부산 일본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연기해 왔다. 이후 재무장관 회담 등 양국 정부 간 교류가 사실상 중단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양국 기업과 민간 교류가 급증하면서 양국 장관이 고위급 경제협의회 재개에 뜻을 같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일 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계획 및 북한의 군사 도발과 관련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