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EU, 日 대지진 따른 식품 수입규제 해제시 고무적일 것"

정동훈 jdh@mbc.co.kr 2023. 7. 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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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 13일 유럽연합(EU) 지도부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식품 수입 규제 해제를 우회적으로 공개 요청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공개된 EU 전문매체 유락티브에 기고한 글에서 "일본과 EU 사이 경제적 유대는 강력하다"며 "EU와 일본 간 교역액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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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 13일 유럽연합(EU) 지도부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식품 수입 규제 해제를 우회적으로 공개 요청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공개된 EU 전문매체 유락티브에 기고한 글에서 "일본과 EU 사이 경제적 유대는 강력하다"며 "EU와 일본 간 교역액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이런 맥락에서 EU가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처를 해제하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굉장히 고무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기고문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와 관련해서도 "후쿠시마와 도호쿠 지역의 재건을 위해서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된 물을 바다로 방류하는 것도 필수"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G7이 지원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심사를 받으면서 과학적 증거에 바탕을 둔 투명한 대응을 포함해 시민 건강과 해양환경에 악영향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339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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