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올해 석유수요 역대 최대‥경기부진에 증가세 둔화"

정동훈 jdh@mbc.co.kr 2023. 7. 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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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경기부진 여파로 증가세는 예상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7월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는 하루 220만 배럴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하루 1억21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석유 수요 증가량의 약 70%는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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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경기부진 여파로 증가세는 예상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7월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는 하루 220만 배럴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하루 1억21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만 이는 지난달 예측치보다 약 22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IEA는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올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IEA는 "세계 석유 수요가 험난한 경제 환경에 압박받고 있다"며 "특히 많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지난 12개월 급격한 긴축 통화정책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유럽의 수요는 산업 활동의 급격한 둔화로 인해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석유 수요 증가량의 약 70%는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EA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에서 회복하며 올 하반기 경기 반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339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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