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충주시의회, 김영환 지사 공약 충북대병원분원 설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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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인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을 놓고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영환 지사에게 도의회와 충주시의회가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하지만 김영환 지사가 충주분원 설립에 미온적이라는 지역 내 여론이 높아지면서 충북도의회가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충주시의회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전방위적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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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인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을 놓고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영환 지사에게 도의회와 충주시의회가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올 하반기 예타 발표를 앞두고 도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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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지역의 '치료가능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50명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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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충북 북부권의 의료기관 수는 287개소로 도내 전체의 30%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래픽>
충주시의 경우 '의료 이용 미충족 현황'은 14.2로 도내에서도 가장 열악합니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이 충북 북부권 공공의료환경 개선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숙원사업인 이유입니다.
더 큰 문제는 국립대병원 분원 설립시 국고지원율이 25%에 불과해 나머지 75%, 3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국고지원금 상향 조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하지만 김영환 지사가 충주분원 설립에 미온적이라는 지역 내 여론이 높아지면서 충북도의회가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정범 / 도의원
"충주를 비롯한 북부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충주분원 추진이 좌절되는 것은 아닌가, 예타가 통과되어도 예산확보가 안돼 추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를 하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앞서 충주시의회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전방위적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예타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자체장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만큼 강력한 지원을 요청한 겁니다.
<인터뷰> 박해수 / 충주시의장
"도정 1년이 지나는 동안에 충주분원에 대해서 거의 진전이 없다는 얘기죠. 도지사님 공약 77호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거에 대해서 시민들이 굉장히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인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을 위해 김영환 지사가 어떤 행보에 나설 지 주목됩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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