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쏟아지는 경기북부…침수·차량고립 피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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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 장맛비가 쏟아지면 나무가 쓰러짐과 주택 침수·차량 고립 등 각종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까지 누적강수량은 가평 청평 94.5㎜, 구리 수택 94.5㎜, 남양주 오남 83㎜, 고양 주교 52㎜, 포천 내촌 48㎜ 등을 기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는 총 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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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장맛비가 쏟아지면 나무가 쓰러짐과 주택 침수·차량 고립 등 각종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까지 누적강수량은 가평 청평 94.5㎜, 구리 수택 94.5㎜, 남양주 오남 83㎜, 고양 주교 52㎜, 포천 내촌 48㎜ 등을 기록했다.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무 쓰러짐과 침수 등의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는 총 9건이다.
오전부터 포천과 고양, 남양주, 가평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 됐고 오후 3시 이후에는 남양주와 가평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오후 4시 57분께는 남양주시 수석동에서 물웅덩이를 지나던 차량이 고립돼 1명이 구조됐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북부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며 밤사이 세찬 비가 내릴 예정으로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긴급구조통제단과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비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비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인천과 경기북서부에는 1시간 내에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시작되겠다"며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에는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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