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수도권 강한 비, 경기도 비상대응 2단계로 격상

황영민 2023. 7. 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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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13일 오후 7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도는 이날 오전 9시부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날 오전 시·군 등에 긴급 공문을 보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점검,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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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전후 수도권에 시간당 30~80mm 폭우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중부지역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13일 오후 7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13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사거리 일대에서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어두워지자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채로 운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는 이날 오전 9시부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날 오전 시·군 등에 긴급 공문을 보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점검,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주문한 바 있다.

기상청은 “서해중부 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70㎞로 북동진해 오후 9시 전후로 수도권에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이에 도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반지하주택 재해취약자 보호 활동(1대 1 매칭 조력자를 통한 안부 전화, 방문) △침수 방지시설 미설치 가구는 임시 침수 방지시설을 사전 설치하고 야간 기상 상황에 따라 침수가 우려될 경우 주민대피계획에 따라 사전대피 적극 시행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해 하천변 산책로,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대피, 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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