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호우에 중대본 위기경보 최고 단계 '심각'으로 상향

박하정 기자 2023. 7. 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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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강화됨에 따라 오늘 저녁 8시 반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각 기관이 최고단계의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발생 지역엔 군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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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강화됨에 따라 오늘 저녁 8시 반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는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오늘 밤부터 모레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각 기관이 최고단계의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발생 지역엔 군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산지·급경사지·산불피해지역 등 붕괴 우려지역과 반지하주택 등 침수우려지역은 사전 주민대피에 철저를 기하고, 산간계곡, 하천변, 둔치주차장, 하천진입로 등은 철저히 통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취약시간대인 새벽 시간에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산사태·하천급류 주의안내를 강화하고, 사전에 경보 및 대피체계를 재점검해 긴급상황 시 즉시 가동하도록 했습니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물꼬 관리, 야영 등을 위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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