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쓰러져 쌍문동 2000여 가구 정전...중부권 호우에 중대본 3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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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에 많은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2000여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자료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아파트단지 인근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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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에 많은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2000여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자료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아파트단지 인근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쳤다. 이에 전신주도 함께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해 오후 2시 10분쯤부터 인근 아파트 등 2123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
정전 피해를 입은 아파트 3곳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주민 4명이 각각 5∼10분간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오후 8시 30분 현재 1541가구는 복구됐지만 나머지 582가구는 6시간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43분께 전북 진안군 지방도 795호선에서는 도로 비탈면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지자체가 오전 10시 10분쯤까지 응급복구를 해 현재 통행이 재개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 화순군 이양면 복리 산간 도로에서는 경사면 토사가 쏟아져 내려 1t 트럭을 몰고 도로를 지나던 50대 남성이 도로에 쌓인 토사에 부딪히면서 팔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원 정선에서는 지난 10일 군도 3호선의 도로 비탈면 1곳이 유실돼 피암터널 주변에서 양방향 통제 중이다. 비탈면이 안정되면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오후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실종된 68세 여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13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는 3단계로 상향됐다. 수도권에는 오후 9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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