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부분 폭우 이어져…충남·전북 모레까지 400㎜이상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갑천에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4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 104.5㎜를 기록했다. [대전=연합뉴스]

금요일인 1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시간당 30㎜ 이상의 비 소식이 있어 수해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충남권과 전북 일부 지역은 13∼15일 사흘간 예상강수량 4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3∼15일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은 100∼250㎜,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과 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은 곳에 따라 30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동해안과 전남권·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은 50∼150㎜(많은 곳 전남권 200㎜ 이상)다. 이 기간 제주도의 예상강수량은 5∼6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 기온은 25∼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1.0∼3.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 것으로 보인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5∼4.0ｍ로 일겠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