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피타 림짜른랏, 총리 선출 불발…과반 지지 확보 실패

이유진 기자 2023. 7. 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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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야당 전진당(MFP)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13일(현지시간) 진행된 의회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총리 선출이 불발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총선에서 승리한 피타 대표는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태국 의회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과반 이상 지지를 얻는 데 실패, 총리로 선출되지 못했다.

피타 대표가 이날 투표에서 총리로 선출되지 못했기에 의회는 오는 19일과 20일에 다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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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표 차로 과반 지지 못 얻어…피타 "포기 않겠다"
15일(현지시간) 태국 총선 개표가 완료되면서 하원에서 제일 많은 의석수를 차지한 전진당(MFP)의 피타 림짜른랏(42) 대표가 방콕 전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태국 야당 전진당(MFP)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13일(현지시간) 진행된 의회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총리 선출이 불발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총선에서 승리한 피타 대표는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태국 의회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과반 이상 지지를 얻는 데 실패, 총리로 선출되지 못했다.

2017년 군부 개정 헌법에 따라 총리는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과 총선으로 뽑힌 하원의원 50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총리가 되려면 과반인 376명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이날 투표엔 676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51표 차이로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한 피타 대표는 "총리 출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피타 대표가 이날 투표에서 총리로 선출되지 못했기에 의회는 오는 19일과 20일에 다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다음주 예정된 재투표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지지를 모으기 위해 전략을 다시 짜겠다고 강조했다.

피타 대표는 자신의 정책을 바꾸지 않고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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