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후폭풍, 왜 손승연을 덮쳤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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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 관련 외부세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성일 대표의 더기버스가 손승연의 소속사이기 때문.
지난 며칠 동안 손승연의 게시물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언급하며 '뒤통수'라는 내용의 댓글이 게재됐다.
손승연은 왜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후폭풍을 맞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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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타깃은 가수 손승연이다.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파장이 손승연에게로 이어지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 관련 외부세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성일 대표의 더기버스가 손승연의 소속사이기 때문. 손승연도 전 소속사와 비슷한 갈등 끝에 안성일 대표의 품으로 갔기에 악플 세례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지난 달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의혹을 제기하며 더기버스를 지목했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외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를 진행한 회사로, 안성일 대표는 프로듀서 시안으로 알려져 있다. ‘큐피드(Cupid)’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고 중소돌의 기적을 함께 만들었지만 이번 사태로 서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더기버스 측은 어트랙트의 이번 사태와 관련해 ‘외부세력 개입’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그리고 더기버스의 갈등과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승연에게 이번 논란의 불똥이 튀게 됐다. 현재 손승연의 개인 SNS에는 악성 댓글이 도배되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손승연의 게시물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언급하며 ‘뒤통수’라는 내용의 댓글이 게재됐다.
손승연은 왜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후폭풍을 맞고 있을까.
손승연의 소속사가 더기버스이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손승연이 이전 소속사 포츈엔터테인먼트를 떠날 당시 피프티 피프티와 비슷한 분쟁을 겪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포츈과 전속계약을 맺고 가수 활동을 하던 손승연은 돌연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요구했었다. 당시 재판부는 손승연의 전속계약중지가처분 소를 기각하며 포츈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후에도 손승연은 활동을 거부하며 계약해지를 요구한 바 있다. 결국 포츈 쪽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결별하게 됐다. 이후 손승연은 더기버스와 계약했다.
해당 일화는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었지만 최근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일부 네티즌은 손승연을 배신자로 낙인찍으며 비난 섞인 악성 댓글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손승연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주는 일이었다.
손승연은 며칠 동안 악성 댓글 테러가 이어졌지만 특별한 대응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기버스 측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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