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공격에 사용됐지만...이란, “러시아에 드론 안줬다” 나토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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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국과 관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비판은 근거 없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나토는 공동성명에서 이란이 러시아에 무인기(드론)를 제공하는 등 군사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란을 비난한 바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에 일부 드론을 제공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기 전이라면서 "나토는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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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국과 관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비판은 근거 없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나토는 공동성명에서 이란이 러시아에 무인기(드론)를 제공하는 등 군사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란을 비난한 바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에 일부 드론을 제공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기 전이라면서 “나토는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의 주권·독립·영토 보전을 존중한다”며 “나토의 근거 없는 주장은 근시안적인 이득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오히려 일부 나토 회원국이 이란 내 테러리스트와 반정부 조직을 지원하는 등 사회 불안을 조장하는 바람에 이란이 큰 손실을 봤다”고 외무부는 주장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이후 이란이 러시아에 샤헤드 기종 드론 400기 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러시아와 국방 협력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 드론을 수출한 적이 있을 뿐 전쟁에 쓰일 무기를 지원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가 이란제 드론을 자국에서 직접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스크바 동쪽으로 약 900km에 위치한 알라부가 특별경제구역에 드론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공장 부지의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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