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종명단 발표‥'이강인 합류할까?'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 나설 22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이 내일 발표됩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 선수의 합류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을 제치고 2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을 앞세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22명의 최종명단이 내일 공개됩니다.
예상 주축 선수들은 이강인과 엄원상 등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멤버들로, 2년 전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최근 항저우에서 중국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윤곽을 확정했습니다.
변수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의 합류 여부입니다.
스페인 리그를 통해 기량이 급성장했고 A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꼽히고 있어 황선홍호에서도 기대감이 큰 상태.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지난 5월)] "제 머릿속에는 어떻게 쓸 건지는 구상이 되고 있고요. 예전에 비해서는 굉장히 많이 좋아진 모습이고, 잘 뛰고 좋아하는 포지션에 할 수 있게끔 그렇게 유도를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A매치와 달리 소속팀이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고, 대회가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하는 시즌 초반에 열린다는 점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과거 기성용의 경우 셀틱의 반대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못했고, 손흥민은 토트넘의 허락을 이끌어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지난 달)] "소속팀이나 여러 가지 상황적으로 차출이 안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지금 고심스럽고 조만간에 결정을 해야 되는데 굉장히 지금 잠을 못 잘 정도로 고민스럽습니다."
이강인 뿐 아니라 슈트트가르트로 팀을 옮긴 정우영과 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해외파 합류 못지 않게 와일드카드가 누가 될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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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337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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