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밤 9시 수도권 '호우경보'‥이시각 강남역

송서영 2023. 7. 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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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에는 비 소식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수도권 전역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잠시 뒤인 오늘 밤 9시부터 호우 경보로 강화될 예정입니다.

오늘 곳곳에서 침수가 벌어졌던 서울 강남역을 연결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서영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자, 송 기자 지금 다시 비가 많이 오고 있는 것 같네요.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잠시 잦아드는가 했던 빗줄기는 조금 전부터 다시 거세지고 있는데요.

잠시 뒤인 밤 9시를 기해 수도권 전역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상향됩니다.

아직 퇴근하지 못한 시민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부터 시내 27개 모든 하천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역시 많은 비가 내린 경기도는 주요 하천 산책로 214곳과 산사태 우려 지역 129개소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까지 서울 노원구에는 88.5mm, 광진구에는 87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인천 송도 연수구에서는 90mm가 넘는 더 강한 비가 내렸고, 그 밖에 경기 구리에서도 90mm 넘게 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조금 전인 8시 반을 기해서 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올리고 호우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인천시도 하천 10여 곳과 해수욕장 네 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남역 근처 9호선 언주역 주변 도로와 인근 상가에 침수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이곳 강남역을 비롯해 지난해 침수 피해가 있었던 이수역과 대치역 인근엔 시간당 50mm의 세찬 비가 내리면 담당자가 배치되고 도로가 300mm 이상 침수되면 곧바로 차량 진입이 통제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8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윤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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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신영, 윤병순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3369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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