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몰래 들여왔나…ICBM 쏠 때 김정은 옆 '폴더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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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셨던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에 눈에 띄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김정은 총비서의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물건입니다.
대북 제재의 허점을 틈타 최신 전자 기기가 지속적이고 은밀하게 북한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삼태성8'이라는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뒷면에 카메라 2개가 장착돼 있는 등 겉만 봐선 국내에서 만든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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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던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에 눈에 띄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김정은 총비서의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물건입니다. 반으로 접히는 최신형 스마트폰이었는데, 국제 제재를 피해서 몰래 들여온 걸로 보입니다.
이 내용은 최재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 총비서의 ICBM 화성-18형 발사 현지 지도 장면입니다.
탁자 위 재떨이 옆에 휴대전화로 보이는 물체가 눈에 띄는데 위아래로 접히는 최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손잡이가 달린 케이스 안에 있어 제조사나 제품명까지 확인하긴 어렵지만, 우리나라 또는 중국에서 만든 제품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지난 3월 9일, 화성포병부대 훈련 현지 지도를 했을 때 중국 제품으로 보이는 하얀색 일체형 스마트폰을 사용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를 통해 전자기기의 대북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해외에서 활동하는 북한 공관원이나 주재원들은 각국에서 개인 자격으로 이러한 최신 제품들을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9년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 지휘소 내 책상에는 미국 애플사 제품인 아이패드로 추정되는 태블릿PC가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대북 제재의 허점을 틈타 최신 전자 기기가 지속적이고 은밀하게 북한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삼태성8'이라는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뒷면에 카메라 2개가 장착돼 있는 등 겉만 봐선 국내에서 만든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휴대전화를 자체 생산하기 어려운 북한이 중국에서 제품을 수입해 자체 상표만 붙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최하늘)
▷ 화성-18형 쏘고 "최대 사거리"…북 '전승절' 분위기 반전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267179 ]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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