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최적의 파트너”

신지혜 2023. 7. 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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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두 정상은 양국 간 통상과 투자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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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이를 포함한 양국 협력 확대 논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경제, 안보, 문화 등 다방면에서 서로에게 필수 불가결한 협력 파트너가 됐다”면서 “오늘 회담에서 두다 대통령과 앞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가운데 하나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거론하면서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두 정상은 양국 간 통상과 투자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채택된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방산, 원전 협력도 언급하면서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작년 한-폴란드 간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이 체결되고 이후 신속한 납품이 이뤄졌다. 우리는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 정상이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사회의 자유,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도 규탄하면서 “북한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핵, 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설을 위한 공동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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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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