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다시 만난 블링컨-왕이…아세안 회의서 어떤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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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지난달에 이어 3주만에 다시 만났다.
이날 회담에선 양국 간 최대 현안인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께 미국 방문이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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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지난달에 이어 3주만에 다시 만났다. 치열하게 전략 경쟁을 벌이면서도 고위급 소통을 통해 갈등을 완화하려는 미·중의 속내를 읽을 수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13일(현지시각) 블링컨 장관과 왕이 주임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자카르타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왕이 주임은 건강 문제 등으로 최근 공식 석상에서 모습이 사라진 친강 외교부장을 대신해 이 회의에 참석했다. 두 인사가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블링컨 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했던 지난 6월19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로이터> 통신은 두 인사가 자카르타의 호텔 방에서 만났으며 언론을 상대로 따로 발언을 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에선 양국 간 최대 현안인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께 미국 방문이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올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가 열린다.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한다면 이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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