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오염수 아닌 유승민부터 방류해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한일 정상회담 결과가 미흡하다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당내에선 오염수가 아니라 유 전 의원부터 방류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윤 의원은 오늘(13일) 'YTN 뉴스큐'와 인터뷰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감정적 반대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고 유 전 의원을 지목하면서 특히 당내 일부에서는 탈당하라는 의견까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이 대통령이라도 국제 기준에 따른 처리를 얘기할 수밖에 없을 거라며 유 전 의원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우려에 대해서도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은 별개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한일정상회담 종료 이후 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총리와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오염수 방류에 찬성했다며 모니터링 정보 공유 등 일본 측 대책도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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