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11년만 "광고" 한마디에 대기업들 줄선 이유 "레전드 광고퀸 온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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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광고계 컴백을 직접 알렸다.
그도 그럴것이 이효리가 상업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지 11년만의 변심(?)이기 때문이다.
이효리가 광고하는 순간 업계 1위가 되는 매직이 광고계의 레전드로 다양하게 남아 있고, 상업광고를 그만둔 그녀가 SNS에 올리기만 해도 사회적 관심이 쏟아지는 현상이 지속되서다.
이효리가 상업광고를 본격 그만 둔 뒤에도 친환경 브랜드나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을 홍보해 완판시킨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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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광고계 컴백을 직접 알렸다. 무려 11년만이다.
13일 이효리는 자신의 계정에 "광고 다시 하고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antenna music 으로"라고 적어 놀라움을 안겼다.
그도 그럴것이 이효리가 상업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지 11년만의 변심(?)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기업과 지자체 등 금융 항공사 유통 여행 금융 화장품 백화점 제과 애견 리빙 환경 포털 지자체 등 기업들이 댓글로 줄서기에 나서는 이색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실제 대기업 공식 계정들이 댓글로 달리며 담당자들의 구애 어린 러브콜이 말 그대로 쏟아지고 있는 것.
대기업들은 "어디가고 싶으세요. 여행 좋아하시죠" "반려견에 관심 많으시죠" "환경 리사이클 어떠신가요?" "영어도 잘하시죠?" "진짜 연락드립니다" "같이 부자되요" 등의 댓글을 줄줄이 남기며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팬들도 "이효리가 선택한 브랜드는 믿고 사용할 것" "언니 소주 한번 잡고 흔들고 시작하시죠" "톱스타가 이러는건 처음 봄" "우주대스타 얼른 모셔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기업들이 이효리 '광고' 한마디에 줄서기에 나서는 것은 뜻밖의 일이 아니다. 이효리가 광고하는 순간 업계 1위가 되는 매직이 광고계의 레전드로 다양하게 남아 있고, 상업광고를 그만둔 그녀가 SNS에 올리기만 해도 사회적 관심이 쏟아지는 현상이 지속되서다. 선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그녀는 이미 스몰웨딩, 유기견 입양 문화, 친환경 등에서 그녀만의 솔직함으로 문화 전반적으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효리가 광고를 언급하며 올린 청바지 CF 사진도 의미심장하다.
이효리 청바지 광고 스토리는 레전드다. 과거 2000년대 중반까지 청바지 브랜드 L사가 압도적 1위였지만 2007년 이효리가 C사 모델이 되면서 업계 1위를 가져왔다. 1년 뒤 청바지 브랜드 G사에서 이효리를 모델로 하면서 1위가 바뀌었고, 이후 다시 C사가 이효리를 데려와서 업계 1위를 다시 찍었다. 이효리가 어디 모델을 하느냐에 따라 매년 매출 1위 브랜드가 바뀔 정도. 이같은 넘사벽 파워를 자랑하는 모델은 흔치 않다.
이효리가 상업광고를 본격 그만 둔 뒤에도 친환경 브랜드나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을 홍보해 완판시킨 사례도 있다. 친환경 핸드크림 1년치 재고를 완판시키고,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구두를 남편 이상순과 함께 신고 직접 사진을 찍어 홍보해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관심을 받게 했다.
앞서 이효리는 2000년대부터 2010년까지 청바지, 휴대폰, 소주 브랜드 등 다양한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즐겼다. 하지만 지난 2012년 공익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 광고에서의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고 지켜와 대중들을 놀�銓�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효리는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는 그걸 먹고 살을 뺀게 아니고 그 화장품을 써서 예뻐진게 아닌데 광고에서는 그런 식으로 말해야하지 않나. 오래 활동하다보니 대중과 친구같은 느낌이 들어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졌다"고 광고 중단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또한 SBS '땡큐'를 통해 "벌만큼 벌었으니 이런 말도 할수 있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어느날 친구가 내가 광고하는 다이어트 약을 아내를 주기 위해 거금을 들여 샀다고 했는데 저는 사실 그 약을 먹고 살을 뺀게 아니기 ��문에 양심에 걸렸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효리 이름 자체가 브랜드이고 트렌드라는 전성기가 10년이나 훌쩍 지난 뒤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내뿜는 스타는 유일무이 이효리 뿐이다. 그녀의 상업광고 복귀를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앞다투어 반기는 이유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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