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부터 수도권 ‘호우 경보’…시간당 30~80㎜ ‘매우 강한 비’
강한들 기자 2023. 7. 13. 20:40
오후 9시부터 수도권에 호우 경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서해 중부 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70㎞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어, 수도권에 오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호우 경보로 강화되겠다”고 밝혔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탓이다. 호우 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가 넘고 12시간 강우량이 110㎜가 넘을 때 발효된다. 호우 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 12시간 강우량 180㎜가 넘을 때 발효된다.
오후 9시 전후 수도권 서쪽 지방부터는 시간당 30~80㎜ 정도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돌풍, 천둥, 번개도 동반되겠다.
이날 오후 8시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이미 100㎜에 달하는 비가 내린 곳들이 많다. 지역별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 노원구 97㎜, 경기 구리시 96.5㎜, 인천 송도 94.5㎜, 충남 보령 90㎜, 전북 군산 어청도 102.5㎜ 등이다.
서울 곳곳 예보를 살펴보면 자정부터 오후 1시까지 시간당 30㎜ 정도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 영등포구 등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3시간 70㎜에 달하는 비가 올 가능성도 있겠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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