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불법 종자 유통업체 79곳 적발

임은수 기자 2023. 7. 13.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종자원은 올해 상반기 농산물의 종자·묘(苗)를 취급하는 전국의 2099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해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79개 업체를 적발해 21건에 대해 검찰 송치했다.

한편 종자원은 무·배추 등 김장 채소 종자·묘 유통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9월 초까지 유통조사를 강화한다.

조경규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종자·묘의 불법 유통을 근절해 유통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며 "관련 업계에서도 건전한 종자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자 미보증 등 21개 업체 검찰 송치
자료=국립종자원 제공

국립종자원은 올해 상반기 농산물의 종자·묘(苗)를 취급하는 전국의 2099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해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79개 업체를 적발해 21건에 대해 검찰 송치했다.

송치한 21건의 주요 위반사항은 종자 미보증(11개소), 종자업 미등록(8개소), 생산·판매 미신고(2개소) 등이며, 품질 미표시(33개소), 발아 보증시한 경과(15개소), 품질 거짓 표시(7개소) 등 55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처분했다.

위반업체를 작물별로 보면 채소가 42개 업체로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식량작물 15개소(19%), 과수·화훼·특용작물이 각각 7개소(9%), 버섯 1개소(1%) 등이다.

특히 올해 적발건수가 전년 대비(49건) 큰 폭으로 증가(61%)한 것은 수도권지역의 유통조사를 강화해 민원이 잦은 씨감자, 희귀식물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결과다.

한편 종자원은 무·배추 등 김장 채소 종자·묘 유통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9월 초까지 유통조사를 강화한다.

온라인을 통한 개인 간 불법 거래가 많은 관엽식물과 과수 묘목에 대해 상시 유통거래사이트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경규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종자·묘의 불법 유통을 근절해 유통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며 "관련 업계에서도 건전한 종자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