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CT 수출 작년보다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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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작년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 상반기 수출액은 439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한편, 6월 ICT 수출액은 160억600만 달러로 6월 기준 역대 최대였던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했다.
ICT 수출 감소세는 만 1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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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작년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의 기저효과와 수요부진 등으로 분석됐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ICT 분야 수출액은 849억5000만 달러였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30.6% 줄어든 것이다.
반도체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하면서 지난 상반기 수출액은 439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년 동기보다 36.8% 감소한 수치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감소율이 49.7%에 달했고 시스템 반도체는 -17.5%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완제품 수출액은 36.3% 감소했고, 부품은 12.6% 줄었다.
수출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36.5% 줄었다. 이어 미국 31.2%, 유럽연합(EU) 27.0%, 베트남 22.8%, 일본 12.2% 각각 수출액이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ICT 분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682억 달러였다.
상반기 ICT 분야 무역수지는 167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6월 ICT 수출액은 160억600만 달러로 6월 기준 역대 최대였던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했다. ICT 수출 감소세는 만 1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ICT 분야 수입액은 114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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