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서울 도봉구 2123가구 정전… 전신주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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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신주가 넘어지고 저지대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10분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양6차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쳐 함께 넘어졌다.
이 가운데 한양6차아파트 582가구에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약 6시간째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오후 3시 전후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시내 곳곳 도로에 물이 고여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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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신주가 넘어지고 저지대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10분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양6차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쳐 함께 넘어졌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나무 5그루도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 2123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한양6차아파트 582가구에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약 6시간째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 한 아파트만 정전이 된 상태고 작업이 거의 다 마무리 돼서 1~2시간 안에 복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3시 전후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서울 시내 곳곳 도로에 물이 고여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서초구 서초3동사거리와 진흥아파트 앞 도로 일부 구간이 각각 10분 정도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시내 하천 27곳을 모두 통제했다.
행정안전부는 오후 9시를 기해 호우경보를 발효하고 산사태, 상습치수 등 위험지역은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 바란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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