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성명 “북한 ICBM 발사 강력 규탄…도발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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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 EU 고위 대표들은 현지시각 13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관련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 성명에서 "북한이 계속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대하고 불안정화를 초래하는 활동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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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 EU 고위 대표들은 현지시각 13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관련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 성명에서 “북한이 계속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대하고 불안정화를 초래하는 활동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발사는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것이며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추가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다른 도발적인 행동도 삼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7 장관들은 이어 유엔 안보리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강력하며 결속된 대응을 요구한다”며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이며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빈도는 일부 회원국의 방해로 유엔 안보리가 이에 대응하는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것과 맞물려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어제(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오늘(13일) 이 미사일이 신형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인 화성-18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고도 6천㎞로 사거리 1천㎞를 74분여 동안 비행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 13일에도 화성-18형을 발사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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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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