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환경부 협의 무시…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 방치”

이수진 2023. 7.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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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은 오늘(13)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신공항 설계와 시공 입찰에 참여할 업체들이 지반 조사를 하면서 멸종위기 2급 흰발농게 서식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신공항 예정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 데다 예정지 내 법정 보호종 규모와 분포를 사전에 파악하라는 환경부의 협의 조건을 국토부가 무시하고 있다며 무리한 입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토부는 환경영향평가와 설계를 포함한 실시 계획 수립은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지반 조사 역시 환경영향평가에 필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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