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장맛비···"인명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

2023. 7.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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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오늘 매우 거센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모레까지 최고 4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예보된 상태인데요.

송나영 앵커>

특히 그 동안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연이은 폭우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전북 진안에는 사람 몸보다 더 거대한 크기의 낙석이 떨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방향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지난 11일, 부산에서 하천 범람으로 실종된 60대 여성의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 또 한 번 물폭탄이 쏟아집니다.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에는 내일까지 250mm의 비가 쏟아지겠고, 주말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박정민 / 예보분석관

"1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특히 충남권과 전북을 중심으로는 총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

계속되는 폭우에 대응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호우점검비상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항상 정부와 지자체가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반지하주택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하천변 급류 휩쓸림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계속되는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다면 신속하게 대피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농작물과 농경지 피해가 많다며, 행안부와 지자체 등이 나서 신속하게 지원하고 복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당국의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위급상황 및 위험시설 발견 시 즉시 지자체·경찰·소방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장맛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음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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