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새만금 잼버리 개최···"안전에 만전" [정책현장+]
최대환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지구촌 청소년들의 축제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새만금에서 열립니다.
코로나 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행사인데요.
송나영 앵커>
정부는 세계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히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현장에 가보았습니다.
김찬규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개최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오늘 세계잼버리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지난 5월 집중호우로 새만금 세계 잼버리 부지 내 일부 야영장이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 새만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배수로 정비 등 대책 마련으로 침수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혜열 / 새만금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 시설본부장
"(침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류조 100곳을 설치했습니다. 그 이후에 집중호우가 내리더라도 7시간 이내에 다 배수처리가 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내 외부 배수로와 배수 펌프장 등 수해 대비는 물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8월에 열리는 만큼 여러 폭염 대비책도 추진됩니다.
7.4km 길이의 덩굴터널과 안개 분사 시설, 몽골텐트 등 그늘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154개국 4만3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세계 잼버리에는 200여 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매력을 담은 전통민속놀이와 한지 공예, K-팝 댄스 등 영내 프로그램과 부안 고사포 해수욕장, 고창읍성 등 전라북도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영외 활동이 진행됩니다.
잼버리 기간 전후 최대 5일간 사전 사후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돼 한국을 찾은 참가자들이 K-컬처 탐방에 나섭니다.
잼버리에 참가하지 않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와 공연예술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6일을 제외한 3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되고 방문권은 온라인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제공: 새만금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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