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野, 아예 해산물 안 먹겠다고 공개 선언하라"

김동희 기자 2023. 7.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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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애초부터 과학을 논할 능력이 없는 정당"이라고 질타했다.

최종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SNS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팬카페 등 일부 일부 친야(親野)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악의적인 댓글이 도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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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애초부터 과학을 논할 능력이 없는 정당"이라고 질타했다.

권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예 해산물을 먹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을 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IAEA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IAEA는 2021년 4월 일본으로부터 안전성 검토를 요청 받은 후,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중간 보고서를 발표해 왔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깡통 보고서', '일본 맞춤형 보고서' 등이라고 칭하며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권 의원은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정치적 이유로 반지성주의의 극단을 보여주고 있다"며 "철 지난 죽창가를 떠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언제나 사실판단보다 정무판단을 우선해왔다"며 "전문지식의 권위에 대한 전면적 부정은 반지성주의의 특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명이네마을'에선 IAEA 사무총장의 SNS 계정을 좌표 찍고 사이버 린치를 가했다"며 "수박감별의 세계화"라고 비꼬았다.

최종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의 SNS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팬카페 등 일부 일부 친야(親野)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악의적인 댓글이 도배되기도 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2008년 광우병 선동을 했다"며 "15년 동안 미국산 쇠고기를 단 한 점도 먹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아예 해산물을 먹지 않겠다고 공개적 선언을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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