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앱카드 해킹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280만 원 털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벅스 앱카드를 이용하는 일부 고객들의 정보가 해킹돼 충전금이 무단으로 사용되는 등의 부정 결제가 다수 발생했다.
13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외부에서 불법 취득한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을 무작위로 조합해 스타벅스 앱에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시도가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일부 이용자의 앱카드 충전금이 부정으로 사용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앱의 경우,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별도의 인증 없이 충전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앱카드를 이용하는 일부 고객들의 정보가 해킹돼 충전금이 무단으로 사용되는 등의 부정 결제가 다수 발생했다.
13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외부에서 불법 취득한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을 무작위로 조합해 스타벅스 앱에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시도가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일부 이용자의 앱카드 충전금이 부정으로 사용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신고 접수 후 모니터링을 통해 조직적 공격임을 파악, 즉시 공격자 아이피(IP)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스타벅스 앱의 경우,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별도의 인증 없이 충전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결제 정보를 입력해 놓은 경우, 일정 금액에 도달하면 자동 충전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해커는 이를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피해를 입은 이들의 증언도 나왔다. 스타벅스 이용자 A 씨는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피해사실을 알렸다.
A 씨는 "운전 중 스타벅스 앱카드 자동충전 알림을 받았다"며 "하도 많이 마셔대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10일 스타벅스로부터 이상접근이 확인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그후 앱을 확인한 A 씨는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10여 시간에 걸쳐 여러 개의 스타벅스 지점에서 약 280만 원이 결제된 기록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A 씨는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가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결제 관련 사고는 큰 문제"라며 "스타벅스 자동충전을 해지해 놓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 금액은 약 800여만 원이다. 스타벅스 측은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당선무효형 선고한 '한성진 부장판사'에 쏠린 눈 - 대전일보
- 홍준표, 이재명 '유죄' 판결 판사에 "참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켰다" - 대전일보
- 여당에 보낸 세종시장 친서, 민주당 의원에 배달 사고… '해프닝' - 대전일보
- 옥천 女 화장실서 불법촬영하던 20대 男… 피해 여성에 덜미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당 겨냥 “오늘도 기어코… 판사 겁박은 최악 양형가중 사유" - 대전일보
- 트럼프, 관세 인상 실현되나… "전기차·반도체 보조금 폐지 가능성" - 대전일보
- 기름 값 벌써 5주 연속 상승세… 휘발유 1629원·경유 1459원 - 대전일보
- 이장우 대전시장, 기재부 2차관 만나 내년 주요사업 국비 요청 - 대전일보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사무국' 출범한다… 北 파병 강력 규탄 - 대전일보
- 尹 "김정은 정권 유일 목표는 독재 정권 유지… 좌시 않겠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