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즉각 철회, 즉시 추진해야“

박상욱 기자 2023. 7.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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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고, 가장 빠르고 건설할 수 있은 안으로 '즉시 추진'할 것을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그러면서 "첫째, 무책임한 국책사업 백지화는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둘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애초의 사업목적에 부합하며, 주민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고 가장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안으로 '즉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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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구차한 설명 필요치 않다. 두 가지만 강조"
전날 국토부 반박에 재반박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3.07.12.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고, 가장 빠르고 건설할 수 있은 안으로 '즉시 추진'할 것을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저런 구차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두 가지만 강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첫째, 무책임한 국책사업 백지화는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둘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애초의 사업목적에 부합하며, 주민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고 가장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안으로 '즉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양평군민분들, 경기도민분들 오래 기다리셨다.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며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 지사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입장발표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반박을 재반박한 것으로 읽힌다.

김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1조7000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사업이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될 순 없다"고 지적하며, 변경안이 등장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또 변경안대로 진행하면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에 국토부는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변경안 등장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한 경기도지사의 발언은 매우 사실과 다르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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