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나흘째 폭염특보, 불쾌지수 높아…곳곳 강한 바람

KBS 지역국 2023. 7.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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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북동부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주의보로 한 단계 내려갔습니다.

다만, 여전히 무더운데요.

불쾌지수도 대부분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80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밤낮 없는 무더위는 계속될 텐데요.

밤사이 제주 곳곳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요.

당분간 제주시의 낮 기온은 32도 안팎까지 오르고, 체감 온도는 33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지역과 산지엔 연일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모레까지 5에서 60mm의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주 곳곳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중산간 이상과 추자도에는 초속 20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요.

강풍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제주 27도, 성산과 서귀포 26도, 고산 25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 32도, 성산과 서귀포 28도, 고산 27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최고 3에서 4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현재 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보는 점차 제주 대부분 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제주 곳곳엔 안개가 짙은 곳이 있어 유의하셔야겠고요.

일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엔 제주 전역에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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