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우승 사제의 만남!’ 에메리, 토레스 품었다!...‘이적료 최대 540억+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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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토레스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스톤 빌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토레스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14번이다. 토레스는 에메리 감독과 함께 비야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던 수비수다"라며 토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에 오기 전까지 3년간 토레스를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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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파우 토레스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스톤 빌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토레스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14번이다. 토레스는 에메리 감독과 함께 비야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던 수비수다”라며 토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토레스는 최근 축구 트렌드에 적합한 수비수다. 최근 들어 수비수에게 빌드업 능력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됐다. 수비만 잘하는 선수가 아닌 후방에서 빌드업을 주도하는 선수가 높은 가치로 인정받는다. 토레스의 최대 강점이 빌드업 능력이다. 부드러운 볼 컨트롤과 정확한 패스로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전개를 펼친다. 게다가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과 191cm로 피지컬도 좋다.
비야레알에서 태어난 토레스는 비야레알 유스에서 성장했다. 말라가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난 것을 제외하면 선수 생활을 모두 비야레알에서 보냈다. 토레스는 비야레알에서만 173경기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에메리 감독과 토레스는 좋은 인연을 갖고 있다. 둘은 에메리 감독이 2020-21시즌 비야레알에 부임하면서 처음 만났다. 에메리 감독은 비야레알에 부임하자마자 토레스와 함께 UE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트로피는 비야레알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다음 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진출했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에 오기 전까지 3년간 토레스를 지도했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는 돌풍의 팀이었다. 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다. 개막 후 11경기에서 2승 3무 6패를 기록하며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17위가 되자 결국 아스톤 빌라는 칼을 빼들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감독 교체 효과인지 아스톤 빌라는 2연승에 성공하며 1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 시작 후 아스널, 맨시티 등 강팀들을 만나며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스톤 빌라는 상승세를 탔다. 아스톤 빌라는 25라운드부터 10경기 무패(8승 2무)를 달렸고 어느새 6위까지 올라섰다. 강등 경쟁을 생각하던 팀이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게 된 것이다.
시즌 막바지에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을 펼치는 맨유, 토트넘, 리버풀, 브라이튼을 만났다. 유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들과 맞대결인 만큼 물러설 수 없었다. 하지만 맨유에 0-1로 패하며 8위로 떨어졌다. 아스톤 빌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토트넘을 2-1로 잡았고,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최종전에서 브라이튼에 2-1로 승리하며 7위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톤 빌라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뛴다. 이에 맞게 이적 시장에서 활발한 모습이다. 레스터시티를 떠난 유리 틸레망스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 다음은 토레스였다. 이외에도 무사 디아비, 주앙 펠릭스 등을 노리고 있다. 철저한 보강으로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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