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많은 비'… 대전·충남 또다시 호우주의보

15일까지 100~250㎜ 더 내려… 태안·당진 등 6곳엔 강풍주의보

소강 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오후 들어 다시 시작된 대전과 충남에 호우주의보가 . 2023.7.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대전=뉴스1) 이시우 기자 =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굵어지면서 충남 내륙에 또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전후로 이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50㎜이며, 많은 곳은 4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는 정오를 전후로 잦아들면서 오전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오후 1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었다.

하루 누적 강수량은 보령 외연도 90㎜, 태안 근흥 60.5㎜, 보령 호도 52.5㎜, 태안 40㎜, 서산 30㎜, 천안 27.1㎜ 등을 기록했다.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등 6개 지역엔 오후 8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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