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윤영, 최재성 죽음에 숨겨진 비밀 찾기 시작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최재성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갔다.
정겨울(최윤영 분)은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우연히 편상국 비서(이명호 분)를 마주했다. 윤길자(방은희 분)가 정현태(최재성 분)의 군대 후임이었던 편상국 비서를 알아본 것. 이에 정겨울은 “혹시 편 비서님?”이냐고 되물었고 편상국 비서는 윤길자를 밀치고 도망갔다.
편상국 비서에게 이를 들은 남연석(이종원 분)은 “어떻게 마주친 거야? 이렇게 된 이상 지금 당장 붙잡히기 전에 떠나라”고 말했고 편상국은 “어머니 병실에 여권과 가방을 두고 와서 당장 떠날 수 없다”고 했다.
그 사이 정겨울은 남만중(임혁 분)을 찾아왔다. 정겨울은 “편 비서님을 찾았는데 도망갔다. 편 비서님을 잡을 수 있게 도와달라”며 “통화하는 것을 들었는데 오늘 밤에 해외로 떠나서 당분간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태양 씨와 영준 오빠가 공항으로 나갔는데 저희만으로 역부족일 것 같다”고 남만중과 남연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남연석은 “자네가 오늘 밤 비행기로 떠난다는 말을 들은 모양이야. 아버님이 사람을 공항으로 보냈다”라며 “지금 나가는 것은 위험하니까 내가 전화할 때까지 당분간 숨어있어. 위치추적 당할 수 있으니까 핸드폰을 꺼둬”라고 전했다.
정겨울은 가족들과 모여 앉아 아빠가 편상국 비서에게 원한 살 일이 있었는지 의문을 품었다. 이에 방길자는 “혹시 그 일 때문인가? 네 아빠가 편 비서에게 괜한 것을 물어봐서 서운하게 했었다고 말했었다”라며 “내가 물어봤더니 별일 아니라면서 말을 안 해줬다”고 설명했다.
서태양(이선호 분)은 “겨울 씨가 편 비서를 알아보니까 도망갔다고 했죠?”라며 “우리가 편 비서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정현태의 죽음에 관한 또 다른 존재를 찾기 시작할 것을 암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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