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다르푸르에 87구의 집단매장지 …RSF와 아랍계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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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세력 간 교전이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교전 한 축인 준 군사조직과 그 동맹 세력이 '서 다르푸르' 주민 수십 명을 살해해 집단 매장한 묘지가 발견되었다고 유엔이 13일 말했다.
수단 국방부 부대와 준군사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이 4월15일 터진 이래 수도 아닌 서쪽의 다르푸르 지역이 12주 무장충돌의 진앙지로 변해 신속지원군과 아랍계 연합군이 아프리칸 토착 종족을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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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군부 세력 간 교전이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교전 한 축인 준 군사조직과 그 동맹 세력이 '서 다르푸르' 주민 수십 명을 살해해 집단 매장한 묘지가 발견되었다고 유엔이 13일 말했다.
87구의 시신이 서 다르푸르의 제네이나 시 바로 외곽의 1m 깊이의 얕은 묘지에 집단으로 버려졌다. 시신 중 상당수는 토착 종족 아프리칸 마살리트 족에 속한다.
유엔은 이 중 37구가 6월20일 매장되었으며 다음날 50구가 같은 장소에 버려졌다고 말했다. 여성 7명과 어린이 7명 시신도 포함되었다.
수단 국방부 부대와 준군사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이 4월15일 터진 이래 수도 아닌 서쪽의 다르푸르 지역이 12주 무장충돌의 진앙지로 변해 신속지원군과 아랍계 연합군이 아프리칸 토착 종족을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지금까지 교전으로 수도 하르툼을 중심으로 3000명이 넘는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하고 6000여 명이 부상했다. 300만 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을 떠났고 이 중 70만 명이 나라 밖으로 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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