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된 '미라클 두산'…맹활약 박준영 "10연승 갈게요"
2023. 7. 13. 20:00
【 앵커멘트 】 두산이 파죽의 9연승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올해 두산 유니폼을 처음 입은 박준영이 연승 기간 '깜짝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또 한번의 '미라클 두산'이 가능할까요?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0대 1로 뒤지던 7회, 곰들의 반격은 박준영 타석에서 시작됐습니다.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입니다.
양의지의 솔로포와 SSG의 실책까지 더해지며 두산의 연승 횟수는 9로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두산 내야수 - "주자가 있으면 진루타나 희생타를 목표로 설정해두고 타석에 임한 게 한 타석 한 타석 좋은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박준영은 지난 2016년 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팔꿈치 부상을 겪으며 타자로 전향했습니다.
지난 겨울 FA로 이적한 박세혁의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는데, 최근 1군에 콜업되자마자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두산 내야수 - "전반기가 끝나서 조금 아쉽기는 한데,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10연승 이어가고 계속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게…."
이제 선두권인 LG와 SSG조차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
'초보 사령탑'이란 꼬리표를 완전히 지워버린 이승엽 감독은 박준영과 함께 또 한번의'미라클 두산'을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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