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200m 담벼락 와르르, 車 29대 파손…부산 실종女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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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과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후 6시 기준 폭우로 인한 피해는 실종 1명과 부상 1명으로 집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 185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수색 중이다.
다만 중대본은 사망 사유를 호우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하고 인명 피해 집계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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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과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는 15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후 6시 기준 폭우로 인한 피해는 실종 1명과 부상 1명으로 집계했다.
이날 오전 0시22분쯤 전라남도 보성군 국지도 58호선 비탈면이 유실돼 주민 1명이 팔목 부상을 당했다. 국지도 58호선은 오전 5시부터 복구 작업 중이며 공사는 이달 중 완료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34분쯤 부산시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불어난 물에 실종된 68세 여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 185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수색 중이다.
같은 날 오전 9시3분쯤 경기도 여주시 소양천 주변을 산책하던 75세 남성이 발을 헛디뎌 사망했다. 다만 중대본은 사망 사유를 호우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하고 인명 피해 집계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시설 피해도 지속되고 있다. 대구 북구에선 철거 현장의 200m 높이 담벼락이 무너져 주변 차량 29대가 파손됐다. 광주 북구에선 어린이집 천장 일부가 파손됐다가 안전조치 후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 성남에선 3m 높이 주택 외벽이 붕괴돼 현장 확인 중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빗물받이 신고가 현재까지 총 3219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중대본 가동 기간인 지난 9일부터 집계된 사례는 828건에 달한다. 빗물받이는 대다수가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으로 채워져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빗물받이는 하수관로를 통해 비를 내보내는 공간이다. 빗물받이가 막혀 있으면 물이 통과하지 못하고 차올라 도시 침수를 일으킬 수 있다. 빗물받이 막힘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역 일대의 침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주요 강수 지역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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