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경보 격상 "오후 9시 전후 매우 강한 비"…충남·대전·세종 '호우주의보'

한병찬 기자 2023. 7. 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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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7시10분쯤 방재 속보를 통해 "1~2시간 이내 수도권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주요지점의 1시간 강수량은 △인제 19.1㎜ △기흥구갈(용인) 10.5㎜ △진안(화성) 10.5㎜ △퇴촌(광주) 10.5㎜ △적성(파주) 1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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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경기 수원시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3.7.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7시10분쯤 방재 속보를 통해 "1~2시간 이내 수도권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주요지점의 1시간 강수량은 △인제 19.1㎜ △기흥구갈(용인) 10.5㎜ △진안(화성) 10.5㎜ △퇴촌(광주) 10.5㎜ △적성(파주) 10.5㎜다.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은 7시까지 △수도권 노원(서울) 96.5㎜ 구리 96.5㎜ 송도(인천) 94㎜ 청평(가평) 87.5㎜ △강원도 남이섬(춘천) 81㎜ 팔봉(홍천) 58.5㎜ △충청권 외연도(보령) 90㎜ 근흥(태안) 60.5㎜ △전라권 어청도(군산) 102.5㎜ △경상권 영주 35.9㎜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중부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70㎞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며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의 호우 주의보를 호우 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오후 9시 전후로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방부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오후 7시30분을 기해 기상청은 충청남도, 대전, 세종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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