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 동부지역본부 새청사 완공…다음 주 입주

[KBS 광주] [앵커]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의 새 청사가 완공됐습니다.

직원들은 다음 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데요.

조직이 기존 1개국에서 3개국으로 확대돼 첨단 산업단지 개발과 문화 콘텐츠 산업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 신대지구에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지하1층 지상 3층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전라남도의 동부지역본부의 새 청사입니다.

사무 공간이 모습을 갖췄고 건물 중앙에는 작은 정원과 북카페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스마트 민원실에서는 화상으로도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장준호/순천시 해룡면 : "편의성이 있을 것이고 신대지구에 있으니까 신대지구에 사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많이 발전되겠죠. 아무래도 청사가 들어왔으니까요."]

[문숙자/커피숍 직원 : "커피숍을 하고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더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거든요."]

신청사 개청과 함께 기존 1국 체제이던 조직도 3개 국으로 늘었습니다.

직원 수는 3백 20여 명.

일자리와 투자유치, 문화콘텐츠 육성과 환경 산림 업무를 총괄하고 여순사건 지원과 민원행정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와 수소 등 미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현안입니다.

[정찬균/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 "미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차전지, 수소 산업 등의 발전도 지원하면서 미래 문화 관광 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지역본부 새 청사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고, 개청식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여수시의회 “부영 이중근 회장, 민원 먼저 해결해야”

여수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고향 마을이나 동창들에게 거액을 기부하기에 앞서 여수 부영아파트의 민원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의회는 최근 3년 동안 임대 보증금 인상 등 여수시에 접수된 부영아파트 관련 민원이 수백여 건에 이른다며 이 회장에게 민원 해결과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수 지역 아파트 7만 6천여 세대 가운데 23.6%가 부영아파트입니다.

시민단체 “여수시, 주차장 조례 완화 입장 표명해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생활형 숙박시설 용도 변경을 위한 주차장 조례 개정 필요성에 대해 여수시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대회의는 또 여수시의회 전체의원을 대상으로 주차장 조례와 관련한 이해충돌방지법상 사적 이해 관계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 입주민들이 청구한 주차장 조례안을 발의하고 심사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순천 월등 복숭아 수확량 감소…축제 취소

순천의 여름 대표 과일인 월등 복숭아 수확량이 급감해 관련 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순천시는 봄철 냉해로 인해 조생종 복숭아 수확량이 30%, 중생종은 50%가량 감소해 올해 월등 복숭아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대신 모레부터 오는 30일까지 풍덕동 팜 라운지에서 월등 복숭아 판매·체험행사를 연다고 덧붙였습니다.

최혜진 기자 (joi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