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탈트넘' 추진…'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안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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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2년 연속 한국에서 볼 가능성이 생겼다.
12일(한국시간) 덴마크 매체 에크스트라 블라뎃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으며, 행선지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에 대한 이적료로 4000만 유로를 바라고 있는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00만 유로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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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2년 연속 한국에서 볼 가능성이 생겼다.
12일(한국시간) 덴마크 매체 에크스트라 블라뎃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으며, 행선지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매체는 "모든 징후가 호이비에르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는 것에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호이비에르와 계약 만료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 가장 많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다만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에 이견이 크다.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에 대한 이적료로 4000만 유로를 바라고 있는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00만 유로를 생각하고 있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으로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팀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021-22시즌엔 36경기, 그리고 지난 시즌엔 35경기에 나서는 등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으로 내구성까지 증명했다.
또 특유의 리더십으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차기 주장감"이라는 말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호이비에르는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리더로 간주된다. 그의 완벽주의적 성향은 구단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입지는 장담할 수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합류하면서 미드필더 한 자리가 나갔다. 또 부상에서 돌아오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한 자리를 꿰찰 것이 확실시되고 지난 시즌 벤탄쿠르를 대신해 신임을 얻은 이브 비수마가 주전을 노리고 있다. 호이비에르와 스타일이 비슷한 올리버 스킵도 호이비에르의 입지를 위협한다.
영국 더선은 지난달 "호이비에르의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맞지 않는다"며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13일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주도권은 토트넘이 갖고 있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를 팔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호이비에르 역시 떠나고 싶어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호이비에르를 데려오려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늘 그렇듯이 가격이 문제"라며 "현재로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받아들이기엔 (이적료가) 너무 높다"고 바라봤다.
호이비에르는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 때 토트넘 홋스퍼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찾았다.
흥미롭게도 이번 여름 프리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방한을 계획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면 두 시즌 연속 한국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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