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17일부터 선관위 '특혜채용' 현장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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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오는 17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현장감사(실지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행정안전3과에서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실태에 대해 이달 17~28일, 8월 16일~9월12일까지 2차에 걸쳐 총 30일간 현장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은 최근 선관위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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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인력 등 인원 대거 투입
감사원이 오는 17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현장감사(실지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행정안전3과에서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실태에 대해 이달 17~28일, 8월 16일~9월12일까지 2차에 걸쳐 총 30일간 현장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은 행정안전3과 외에 다른 국에서 파견받은 인원을 투입하는 등 충분한 인력을 동원해 인사관리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최근 선관위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으로 회계감사만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으나, 지난달 9일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와 별도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채용실태 조사도 받고 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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