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역 '호우경보' 퇴근길 주의…"오후 9시 매우 강한 비"

이정민 2023. 7. 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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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구름대가 추가로 접근하면서 기상청이 수도권 전역의 호우특보 수준을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호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게 되는 오후 9시를 전후해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방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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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13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구름대가 추가로 접근하면서 기상청이 수도권 전역의 호우특보 수준을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호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기습 폭우가 쏟아진 서울 시내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서해중부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70㎞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표했다. 발효시간은 오후 9시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 이상, 혹은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가 발효될 지역은 ▲경기도(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김포시,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 ▲서울특별시(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강화군,옹진군)이다.

이밖에 강원내륙·산지 등 영서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게 되는 오후 9시를 전후해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방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또한, 내일(14일)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이날(13일) 밤부터 모레(15일)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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