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새로운 AI 스타트업 ‘xAI’ 공식 출범… 생성형 AI 시장 ‘3파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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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겸 트위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사업에 뛰어들면서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와 3파전이 예고됐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 내 음성 소통 기능 '스페이스'에 등장해 xAI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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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구글 전문가 등 포함
“트위터 채팅서 정보 공유할 것”
구글 “바드, 40개 언어 버전 출시”
한국어 이미지 생성 기능도 준비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겸 트위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사업에 뛰어들면서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와 3파전이 예고됐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xAI의 구성원 12명에는 딥마인드 엔지니어였던 이고르 바부슈킨과 구글에서 일했던 토니 우, 크리스천 세게디,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그레그 양, AI 선구자 제프리 힌턴 밑에서 공부한 토론토대학 조교수 지미 바 등이 포함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가 지난 3월 그의 가족 재산을 관리하는 재러드 버챌과 함께 미국 네바다주에 X.AI 법인을 설립했다고 4월 보도했다. 또 머스크가 약 1만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입해 최첨단 AI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새 AI 기업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자금이 조달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FT는 부연했다.
구글 바드는 시장 확장에 나섰다. 구글은 이날 데이터 보안 문제로 출시가 미뤄지던 유럽연합(EU)에서 바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바드의 지원 언어도 추가로 발표됐다. 잭 크로치크 구글 수석 제품 디렉터는 공식 블로그에 “오늘부터 아랍어, 중국어, 독일어, 힌디어, 스페인어를 포함한 40개 이상의 언어로 바드와 협업할 수 있다”고 적었다.
지난 5월 바드에 일본어와 함께 영어 외의 언어로 처음 적용된 한국어 기능은 더 고도화된다. 최현정 구글 바드 디렉터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인공지능위크 2023’에서 바드가 이미지 정보를 이해하고 이미지를 추가한 답변을 생성하는 기능을 한국어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능은 현재는 영어로만 지원하고 있다.
이예림·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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