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박지성 맨유 시절' 경쟁자, EPL에서 1년 더...에버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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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이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은 1년 계약에 동의하면서 이번 여름 에버턴의 첫 영입생이 됐다. 자유계약으로 합류했다"며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EPL 수준급 윙어로 올라선 영은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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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애슐리 영이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은 1년 계약에 동의하면서 이번 여름 에버턴의 첫 영입생이 됐다. 자유계약으로 합류했다"며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영은 1985년생으로 곧 불혹을 바라보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을 더 뛰기로 결정했다. 영은 왓포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부리그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을 EPL로 승격시켰다. 이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영은 좌측 윙어였다. 좌측으로 빠져있다가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와 슈팅을 노리는 코스가 영의 전매특허였다. EPL 수준급 윙어로 올라선 영은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됐다.
영은 박지성과 경쟁하면서 로테이션 멤버로서 맨유에서 활약했다. 첫 시즌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2-13시즌부터는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에는 더욱 파괴력이 줄어들었다.
많은 비판에 시달린 영은 2014-15시즌부터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나서기 시작했다. 체력적으로 워낙 뛰어나고, 수비가담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였기에 새로운 포지션에서 금방 적응했다.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었지만 조금씩 풀백으로서 역량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017-18시즌부터는 완전히 풀백으로 자리매김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맨유의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영은 2019-20시즌 중도에 인터밀란의 제안을 받고 새롭게 도전에 나섰다.
1시즌 반 동안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뒤에 아스톤 빌라로 합류해 EPL로 복귀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빌라에서 로테이션 멤버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활약했다. 하지만 빌라와 영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영은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이때 에버턴이 손을 내밀었고, 이적에 합의했다.
영은 "몇 시즌 동안 에버턴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감독의 야망에 대해 대화하고 그가 클럽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듣게 된 건 내 결정의 핵심적인 요소였다"며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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